네트워크 소식 네트워크 & 금천구청 & 이음이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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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웃에게는 집이 ‘쉼터’가 아닌,
버겁고 숨 막히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쌓여가는 물건과 쓰레기 속에서 몸도 마음도 갇히는 저장강박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어려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지난 8월 18일, 금천구청과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장애인기업 이음은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뜻깊은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행정·복지·기업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통해
저장강박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더 빠르게 발굴하고,
청소·쓰레기 수거·방역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금천구는 대상자 발굴과 행정적 지원을,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는 2025년 사업비 500만 원을 지원하며,
장애인기업 이음은 시중가 대비 70%의 비용으로
전문적인 정리·청소와 방역을 맡아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립니다.
그동안 재원과 인력 부족으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던 현장에서,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든든한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세 기관의 협력 약속은 어려움 속에 방치되기 쉬운 이웃들의 삶의 공간을 회복시키고,
주거의 안정성과 삶의 질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입니다.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히 깨끗한 공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민관이 함께 이어가는 세심한 지원으로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의 마음까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민관협력의 발걸음을 통해
이웃의 ‘삶의 터전’을 지켜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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